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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 그리고 인생

사랑의 인사 / 송민자

by LeeT. 2019. 8. 25.



빗방울이
한두 방울 떨어질 때는
조금이라도 젖을까 봐 피하려 합니다.
하지만 온몸이 젖으면
더 이상 비가 두렵지 않습니다.
 
어릴 적,
젖은 채로 빗속을
즐겁게 뛰어다니며
놀던 기억이 있을 것입니다.
 
비에 젖으면 비를 두려워하지 않듯이
희망에 젖으면 미래가 두렵지 않습니다.
사랑에 젖으면 사랑이 두렵지 않습니다.
 
일에 젖으면 일이 두렵지 않고,
삶에 젖으면 삶이 두렵지 않습니다.
 
두려움이 있다는 것은
나를 그곳에
다 던지지 않았다는 증거입니다.
 
무엇을 하든지
거기에 온몸을 던지십시오.
그러면 마음이 편해지고
삶이 자유로워집니다. 
 
- 송민자 / 사랑의 인사 중 -



윤종신 - 이별하긴 하겠지(ft. 김필, 천단비)



 

우리 잘 한 거 맞겠지
너무 힘들었던 이별 약속
너무도 고생 많았어
그래야만 하는 걸
받아들인 그 순간까지
 
모든 게 힘들었잖아
수 많았던 아파했던 그날들
그렇게 반복되던
우리들의 날들이
이제는 끝나는 걸까
우린 할 수 있을까
 
이별하긴 하겠지
과연 지울 수가 있을까
우리 거쳐 갔던 감정들
서롤 너무 잘알던 그 느낌
그 감촉들이 잊혀질까
점점 무뎌지긴 하겠지
각자 삶 속으로 가겠지
애써 보다 보다 안되면
그땐 어떻게 할까
난 모르겠어
당장 너 없는 내일
어떨까 어떨까
이 불안한 약속
이 불안한 다짐
안녕.
 
여리게 떨렸던 안녕
진짜 마지막이라서 그럴까
지나간 시간 속에
그 안녕들과 달라
그 목소리가 여전히
내 귓가에 남아
 
이별하긴 하겠지
과연 지울 수가 있을까
우리 거쳐 갔던 감정들
서롤 너무 잘알던 그 느낌
그 감촉들이 잊혀질까
점점 무뎌지긴 하겠지
각자 삶 속으로 가겠지
애써 보다 보다 안되면
그땐 어떻게 할까
난 모르겠어
당장 너 없는 내일
 
버틸 수 있을까
견뎌낼 수 있을까
애써 살다 살다 언젠가
이별이 다 끝나면
잘한거라고
우리 오늘 결정을
믿어요 믿어요
이 불안한 약속
이 불안한 다짐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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