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네 어느 날 나에게 행복하냐고 물었지,
순간 망설이고 당황하는 내 모습 보았는가.
그러게 말야, 바쁘게만 아니 무언가에 쫓기 듯,
늘상 그렇게 살아 온 나에겐
그 질문이 한 잔 술을 마시게 했네.
자네에게 딱히 말 할 수 없었던 것 그건 말이야,
난 삶의 행복의 측정을 단 한번도 생각해 보지 않고,
그저 나에게 펼쳐진 하루의 시간 속을 쉼 없이 움직인 것 같아.
그런데 그런데 말이야,
자네가 또다시 나에게 묻는다면 이젠 웃으며 말 하겠네.
가끔씩 올려다 본 하늘가에 내 사랑하는 가족과
또 나와 어우러진 이들이
함께 아름다운 삶을 꾸려가고 있다는 것을
그것이 이 세상 속에서 내가 찾은 행복이라는
열쇠였다는 것을 말일세
- 좋은 글 중에서 -
조관우 - 눈물
또 하루가 가고 또 하루가 와도 난 변하지 않을 것처럼
단 한 번의 사랑 또 이별 그 추억 그 자리에 멈춰져 있네
내 그리운 사람 내 그리운 사랑 눈물 없이 그대를 떠올리는 건
안 되는가봐요 안 되나봐요 그댄 눈물인가 봐요
또 하루가 가고 또 하루가 와도 난 그댈 기다리죠
날 기억하나요 알기나 하나요 그대 없이 그대를 사랑하는날
왜 떠나갔나요 왜 그랬나요 그댄 행복한가요
끝을 알 수도 없는 아픔에 나 홀로 버려진 채로 다시 또 하루가 가고
내 그리운 사람 내 그리운 사랑 눈물 없이 그대를 떠올리느 건
안 되는가봐요 안 되나봐요 그댄 눈물인가 봐요
그댄 행복한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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