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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그리움 그리고 친구

바람 세월 / 김정래

by LeeT. 2019. 6. 7.



사랑하는 사람아
당신과 나 서로 믿고 의지하며
우리가 하나임을 알고 살아가자
 
거짓 없는 진실된 마음으로
서로의 가슴에 상처 주지 않고
늘 아름다운 사랑만 주고받으며 살자
 
당신과 나
태초의 아담과 화와가 되어
나쁜 마음 오염되지 않는
순수 그 자체로 살아가자
 
머리로는
아름다운 생각만 하며
눈으로는 좋은 것만 보고
입으로는 부드럽고 상냥한 말만 하여
 
듣는 이로 하여금 기쁨을 주고
행여나 나쁜 소리
이상한 소리를 들은 귀는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 버리자
 
사랑하는 사람아
우리 둘 만큼은
남에게 존경받지는 못하더라도
미움받는 그런 사람은 되지 말자
 
세상이 아무리 험악해도
살기가 어렵더라도
우리의 마음만은 올바르게 가지고 살자
 
이러한 것이 진정한 삶이다
내 옆엔 항상 당신이 있고
당신 옆엔 또한 내가 있음을 기억하자
 
이것이 사랑이다.
 
- 김정래 / 바람 세월 中 -



윤종신 - 나이



 

안되는 걸 알고 되는 걸 아는 거 그 이별이 왜 그랬는지 아는 거
세월한테 배우는 거 결국 그럴 수 밖에 없다는 거
 
두자리의 숫자 나를 설명하고 두 자리의 숫자 잔소리하네
너 뭐하냐고 왜 그러냐고 지금이 그럴 때냐고
 
잊고살라는 흔한 말은 철없이 살아가는 친구의 성의없는 충고
내 가슴 고민들은 겹겹이 다닥다닥 굳어 버린 채 한 몸되어 날 누른다
 
날 사랑해 난 아직도 사랑받을 만해 이제서야 진짜 나를 알 것 같은데
이렇게 떠밀리듯 가면 언젠가 나이가 멈추는 날 서두르듯 마지막 말 할까봐
이것저것 뒤범벅인 된 채로 사랑해 용서해 내가 잘못했어 조금만 더 조금만 더
 
널 사랑해 날 용서해 지금부터
 
채 두자리를 넘기기 어려운데 늘어나는 속도는 점점 빨라지고
하지 말아야 할 게 늘었어 어린 변화는 못 마땅해 고개 돌려 한 숨 쉬어도
 
날 사랑해 난 아직도 사랑받을 만해 이제서야 진짜 나를 알 것 같은데
이렇게 떠밀리듯 가면 언젠가 나이가 멈추는 날 서두르듯 마지막 말 할까봐
이것저것 뒤범벅인 된 채로 사랑해 용서해 내가 잘못했어 조금만 더 조금만 더
 
널 사랑해 날 용서해 지금부터
내 잘못이야 날 용서해 지금부터
날 사랑해 지쳐가는 날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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