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우물에는 물이 조금밖에 없습니다.
길을 가던 한 나그네가
몹시 목이 말라 우물가로 갔습니다.
우물가에 물을 떠서 마실만한 것이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그는 매우 화를 내며 돌아가버렸습니다.
얼마 후 다른 한 사람이 우물가에 왔습니다.
그는 물을 떠서 마실만한 게 없는 것을 알고는
두 손을 가지런히 모아 물을 떠 마셨습니다.
만일 앞에 온 나그네가
성냄을 죽이고 조금만 더 생각을 했다면
목마름을 해결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어리석은 사람과 지혜로운 사람의 차이는
멀리 있는것이 아닙니다.
성냄과 분노를 참아내는가 아닌가에 달려 있습니다.
화가 머리끝까지 치밀더라도
그 순간에는 함부로 말을 내뱉지 마십시요.
화가 나는 순간 앞뒤없이 내뱉는 말은
독을 뿜는 뱀의 혀끝처럼
상대에게 큰 상처를 남김과 동시에
자신마저도 헤칩니다.
다툼은 한쪽이 참으면 일어나지 않습니다.
두 손이 마주쳐야 소리가 나는것과 같습니다.
- 유하 -
이문세 - 단비(단 하나의 사랑 ost)
마음을 누르는 고요함에
메말라 사라진 따스함이
기적처럼 나에게로 돌아와
하얗게 오르는 너의 꿈은
앙상한 웃음을 달래는 듯
상냥하게 내 맘을 흔들고 있어
흔적없는 거리의 이방인처럼
이리저리 헤매던 하루 하루
고단했던 마음들과
간절한 기다림 끝에
고운 비가 소리 없이
눈물 글썽이며 나를 적시운다
계절 끝에 멈춰있는
너와 나의 시간들이
찬란하게 빛나는 한 줄기 빛처럼
마음에 드리운다
흔적없는 거리의 이방인처럼
이리저리 헤매던 하루 하루
고단했던 마음들과
간절한 기다림 끝에
고운 비가 소리 없이
눈물 글썽이며 나를 적시운다
계절 끝에 멈춰있는
너와 나의 시간들이
찬란하게 빛나는 한 줄기 빛처럼
마음에 드리운다
계절 끝에 멈춰있는
너와 나의 시간들이
찬란하게 빛나는 한 줄기 빛처럼 음
마음에 드리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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