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방의 욕심이
당신을 화나게 할 땐
너그러운 웃음으로
되갚아주세요.
상대방의 거친 말투가
당신을 화나게 할 땐
부드러운 말씨로
되갚아주세요.
상대방의 오만불손함이
당신을 화나게 할 땐
예의바른 공손함으로
되갚아주세요.
당신을 화나게 한 상대방은
하나 더 미움을 얻고
가련함이 더 해지고
당신은 하나 더 미움을 지우고
사랑이 더 해집니다.
미움은 단지
순간의 실수일 뿐
지니고 있어야 할
의미는 없습니다.
용서함으로써
우리들은 성숙해져 갑니다.
미움은 늘 어딘가에
서성이고 있습니다.
미움에 지배받지 않기 위해서
우리는 용서가 만든
지우개가 필요합니다.
용서함으로써
지우개를 만드신 당신
당신 가슴 속에 채워진 것들 중
만약 미움을 지운다면
그 만큼 당신은
무엇을 채우시렵니까?
- 행복한 글 중에서 -
윤종신 - 기댈께
쉬고 싶었어 기대고 싶었어
고달픈 내 하루에
덩그러니 놓인 빈 의자 위에
그냥 잠깐 앉아 쉬고 싶었어
잠깐 니 생각에 숨 좀 고르면
한참은 더 갈 수 있을 것 같았어
니가 있어서 기댈 수 있어서
도착하면 반기는
너의 얼굴 떠올릴 수 있어서
돌아보면 꽤나 멀리 잘 왔어
어디까지 가야 할지 모르지만
가는 게 맞대 다 그런 거래
변해가는 나를 봐주겠니
나도 널 지켜볼게 혹시 지쳐가는지
어떻게 항상 행복해
미울 때 지겨울 때도
저 깊은 곳에 하나쯤 믿는 구석에
웅크린 채로 견뎌
등을 맞대 보면 알 수 있어
우린 서롤 기댄 채 살아가고 있음을
그 편안함이 소중해
살짝만 뒤돌아보면
입 맞출 수 있는 거리
그렇게 지탱해줘 우리 날들에
고민 가득해 지새운 밤들에
안쓰러운 목소리
너의 눈빛 바라보기 미안해
괜찮은 척 아무렇지 않은 척
앓던 마음 보이기가 싫었던
미련한 자존심 지켜주던 너
변해가는 나를 봐주겠니
나도 널 지켜볼게 혹시 지쳐가는지
어떻게 항상 행복해
미울 때 지겨울 때도
저 깊은 곳에 하나쯤 믿는 구석에
웅크린 채로 견뎌
등을 맞대 보면 알 수 있어
우린 서롤 기댄 채 살아가고 있음을
그 편안함이 소중해 살짝만 뒤돌아보면
입 맞출 수 있는 거리
그렇게 지탱해줘 우리 날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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