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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 그리고 인생

무소유의 행복 / 법정 스님

by LeeT. 2019. 3. 9.



마음 비우기 전엔 몰랐던 아름다운 세상을
마음을 비우고 이제 알았습니다.
 
마음을 비우고 나니
비운 만큼 채울 수 있다는 것도 이제야 알았습니다.
 
마음 비우기 전에는
어떡하면 가득 채울까 욕심이 생겨나고,
무엇이든 갖고 싶은 생각으로 넘쳐 나던 걸
이제야 알았습니다.
 
마음 비우고 빈 몸이 되고 보니
세상을 바로 보이는 걸 이제야 알았습니다.
 
빈 몸이 되기 전엔 허울 좋은
가식 덩어리가 가득 차서 넘쳐 흘러 내리던 걸
이제야 알았습니다.
 
마음을 비우고 이제야 알았습니다.
 
마음 비우기 전에는
세상 사람 모두를 불신하고 믿지 않았는데,
세상은 아름답고 향기롭다는 걸 이제야 알았습니다.
 
마음 비우고 이제야 알고 보니,
이렇게 쉬운 걸 예전엔 몰랐습니다.
 
가질 거와 버릴 것을 알게 되니
희망 찬 미래와 행복이 보이는 걸
이제야 알았습니다.
 
-법정 스님 / 무소유의 행복 중 - 



펀치 (punch) - 밤이 되니까


 

오늘도 난 술을 마셔 우울하니까
네가 또 생각나니까
침대 위에 놓인 전활 꺼 둬야만 해
내일 후회할 것 같아서
찬 바람이 불어 오면
왠지 술 한 잔이 생각나
너도 옆에 있으면 좋겠어
파도처럼 내게 밀려와
나를 어지럽게 만드는
네가 오늘따라 더 생각이 나 alright
오늘도 난 술을 마셔 밤이 되니까
네가 또 생각나니까
침대 위에 놓인 전활 꺼 둬야만 해
내일 후회할 것 같아서
나에게 읽어 주던 시
너와 살던 집
모든 게 다 생각이 나
파란 지붕 밑 강이 보이는 곳
한강 위에 비친 달빛이
네가 있는 곳을 안다면
그곳을 비춰준다면 좋겠어 alright
시간은 저녁을 지나 긴 새벽인데
왜 자꾸 네가 생각나
쓸쓸한 네 빈자리가 날 외롭게 해
아직 많이 사랑하나 봐
아직은 힘들 것 같아
너의 번호를 지운단 건
너를 모두 지우는 것 같아서
오늘 밤은 너를 찾아가
이 말을 전하고 싶어
너를 정말 많이 사랑했다고
오늘도 난 술을 마셔 비가 오니까
네가 또 생각나니까
침대 위에 놓인 전활 꺼 둬야만 해
내일 후회할 것 같아서
이 밤에 술을 한 잔 하는 건
모두 그렇지만 나 결국 너를 잊을 걸
알면서도 헤어지려는
마음이 이렇게 슬프기
때문일까 내 탓일까
지금은 너도 혹시
내 생각 하다 잠 못 들지 않는지
너무나 보고 싶어 1분이라도
네가 또 보고 싶어
보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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