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을 너무 잘살아야겠다고 생각하면
지금의 인생이 초라해집니다.
인생은 그냥 길가에 풀 한포기가 나서
사는 것과 같습니다.
아침에 눈을 뜨면 ‘오늘도 살았네!’
한 번씩만 외쳐 보세요.
살았다는 느낌보다
인간에게 더 좋은 에너지를 주는 것은
없습니다.
인생에 너무 많은 의미를 두지 마세요.
항상 현재에 살아야 합니다.
현재에 가장 중요한 것은
지금 살아있다는 것입니다.
불행한 이유들을 만들어서
움켜쥐고 있지 말고, 놓아버리고
살아있는 행복을 누리시면 좋겠습니다.
- 법륜 스님 -
패닉(Panic) - 내 낡은 서랍 속의 바다
내 바다 속에는 깊은 슬픔과 헛된 고민들 회오리치네
그 바다 위에선 불어닥치는 세상의 추위 맘을 얼게해
때론 홀로 울기도 지칠 때 두 눈 감고 짐짓 잠이 들면 나의 바다
그 고요한 곳에 무겁게 내려가 나를 바라보네
난 이리 어리석은가 한 치도 자라지 않았나
그 어린 날의 웃음을 잃어만 갔던가
초라한 나의 세상에 폐허로 남은 추억들도
나 버릴 수는 없었던 내 삶의 일분가
나 어릴 적 끝도 없이 가다 ,지쳐버려 무릎 꿇어버린 바다
옛날 너무나도 고운 모래 파다, 이젠 모래위에 깊은 상처 하나
행복하고 사랑했던 그대와 나, 생각만으로 웃음짓던 꿈도 많아
그런 모든 것들 저 큰 파도에 몸을 맡겨
어딘가 가더니 이젠 돌아오지 않아,
바다 앞에 내 자신이 너무 작아 흐르는 눈물 두손 주먹쥐고 닦아,
많은 꿈을 꾸었는데 이젠 차마 날 보기가 두려워서 그냥 참아
그때 내가 바라보던 것들 아마 볼 수 없겠지만
그래도 눈을 감아 나의 낡은 서랍속의 깊은 바다
이젠 두눈 감고 다시 한번 닫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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