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살아가면서
많은 말들을 하면서 살아갑니다.
그말 중에 대부분은 남의 이야기를 하게 됩니다.
그것도 좋은 이야기가 아니라
남의 아픈곳을 말하면서
그 말에서 기쁨을 찾으려고 합니다.
어떤이는 자신의 경험을 말하며
자기를 드러내려 합니다.
그러나
어떤이는 자기의 경험에 비추어
말을 하지 않고 침묵을 할 뿐입니다.
생각이 깊은 사람은
말을 많이 하지 않고 생각을 합니다.
생각이 없는 사람은
여러 이야기를 생각 없이 합니다.
자신이 책임지지 못할 말을
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확실한 이야기도 아닌 추측을 가지고
말을 만들기도 합니다.
사랑의 말로 위로하고, 격려하고,
삶의 힘을 돋구어 주는
그런 말을 나눈다면
얼마나 우리의 삶이 풍요롭고 행복할까요
사람들은 드러내는 말보다는
밝은 미소로, 침묵으로
조용한 물이 깊은 것 처럼
깊이 있는 말로
사랑과 감동을 전할 수 있다면
바로 그것이
아름다운 삶이 아닐까요.
- 박은서 / 조용한 물이 깊은 것처럼 중 -
먼데이키즈(Monday Kiz) - 겨울이라 이런 거면 좋겠다
제법 추워진 날씬데
혹시 감기는 안 걸렸니
나는 몸살도 심해서
약 없이 잠을 못자
요즘따라
친구는 그저 겨울이라 그렇대
봄이 오고 여름이 지나면
다 나아질 거래
괜찮아질 거래
차라리 겨울이라 이런 거면 좋겠다
그래서 나 이렇게 아픈 거면 좋겠다
나의 새벽엔 너 없는
날이 하루도 없어
불쑥 찾아와 아픈 말만 늘어놓고
또 다시 실컷 나를
밤새 괴롭히다가 이렇게
아침이 되면 사라지는 너야
두렵다 너를 보는 게
매일 마주하는 게
이 겨울 끝나면 조금은 괜찮을까
애꿎게 괜히 계절 탓만 하냐고
가슴 한 켠 손을 얹고 물으면
그건 아닌데
그냥 너 때문인데
차라리 겨울이라 이런 거면 좋겠다
그래서 나 이렇게 아픈 거면 좋겠다
나의 새벽엔 너 없는 날이
하루도 없어
불쑥 찾아와 아픈 말만 늘어놓고
또 다시 실컷 나를
밤새 괴롭히다가 이렇게
아침이 되면 사라지는 너야
두렵다 너를 보는 게
매일 마주하는 게
이 겨울 끝나면 조금은 괜찮을까
나에게는 난로 같은 너였어
혼자인 겨울은 너무나 춥다
차라리 겨울이라 이런 거면 좋겠다
그래서 나 이렇게 아픈 거면 좋겠다
그립다 예전 겨울이
너와 함께한 겨울
서로 바라만 보아도 따스했어
손을 잡고만 있어도 봄이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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