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삶에 지쳤을 때나
무너지고 싶을 때
말없이 마주보는 것만으로도
서로 마음 든든한 사람이 되고,
때때로 힘겨운 인생의 무게로 하여
속마음마저 막막할 때
우리 서로 위안이 되는
그런 사람이 되자.
누군가 사랑에는 조건이 따른다지만
우리의 바램은 지극히 작은 것이게 하고
그리하여 더 주고 덜 받음에 섭섭해 말며,
문득문득 스치고 지나가는 먼 회상 속에서도
우리 서로 기억마다 반가운 사람이 되자.
어느 날 불현듯 지쳐
쓰러질 것만 같은 시간에
우리 서로 마음 기댈 수 있는 사람이 되고,
혼자 견디기엔 한 슬픔이 너무 클 때
언제고 부르며 달려올 수 있는 자리에
오랜 약속으로 머물며,
기다리며 더없이 간절한
그리움으로 눈 저리도록 바라보고픈 사람.
우리 서로 끝없이 끝없이 기쁜 사람이 되자.
- 좋은 글 중에서 -
박혜경 - Rain
늘 함께 했던 카페에 앉아
누구가를 기다리듯이
혼자서 차를 마시고
널 바라보던 그 자리에서
물끄러미 창밖을 보다
비 내리는 거릴 나섰지
차가운 빗속을 바쁜 듯 움직이는
사람들 속에 어느새 뜨거운 내 눈물이
내 뺨위로 흐르는 빗물에 눈물 감추며
한참동안 이렇게 온몸을 흠뻑 적신채
저 퍼붓는 빗속을 하염없이 울며 서 있어
쏟아지는 빗속에 끝없이 눈물 흘리며
이젠 안녕
늘 잠 못들어 뒤척이다가
비 내리는 소리에 끌려
난 그대로 집을 나섰지
차가운 빗속을 바쁜 듯 움직이는
사람들 속에 어느새 뜨거운 내 눈물이
내 뺨위로 흐르는 빗물에 눈물 감추며
한참동안 이렇게 온몸을 흠뻑 적신채
저 퍼붓는 빗속을 하염없이 울며 서 있어
쏟아지는 빗속에 끝없이 눈물 흘리며
이젠 안녕
내 뺨위로 흐르는 빗물에 눈물 감추며
한참동안 이렇게 온몸을 흠뻑 적신채
저 퍼붓는 비를 맞으며
하염없이 울며 서 있어
아름다운 기억도
모두다 난 난 난 눈물로 널 지워버릴께
이제는 나 지워버릴께 쏟아지는 빗속에
끝없이 눈물 흘리며 이젠 안녕
'사랑, 그리움 그리고 친구'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비가 내리는 날에는 / 윤보영 (0) | 2019.02.04 |
|---|---|
| 이별이 슬픈 건 (0) | 2019.02.04 |
| 음악이 좋아질 땐 누군가가 그리운 거구요 (0) | 2019.01.27 |
| 노을 빛에 물든 그리움 / 전진옥 - 매일 일상의 해가 떠오르듯 (0) | 2019.01.27 |
| 만남의 지혜 / 양광모 - 길을 잃어도 (0) | 2019.01.27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