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오늘 극장에서 영화를 보다가
남몰래 숨죽여 훌쩍거렸다면,
늦은밤 캄캄한 거실에서 혼자
드라마에 몰입하다가 눈이 퉁퉁 붓도록 엉엉
울어버렸다면,
퇴근길 지하철 안에서 이어폰으로 음악을 듣다가
갑자기 눈물이 툭 하고 떨어졌다면,
그건 그 작품들이 대단히 훌륭하고
감동적인 이유도 있겠지만,
당신이 섬세하고
감성적인 사람인 이유도 있겠지만,
그냥 울 때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 심현보 / '가볍게 안는다' 중에서 -
조장혁 - Change
알아 너의 그 표정은 마지막 말을 찾는 거야
정말 내일부터 갑자기 볼 수 없게 되면 얼마나 아파할까
잘가 참 너를 아꼈어 너의 안에서 행복했어
그 어떤 누구도 널 좋아했었던 그 만큼 다신 힘들 것 같아
멀리 떨어진 시간속에 잊혀질 지 모르지만
믿기로해 삶은 우릴위해 뭔가 남긴다고
웃으며 떠나는 거야 만나는 그 날까지 여기 있을께
내겐 니가 살고 있는 이 곳보다도 더 좋은 세상은 없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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