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랑, 그리움 그리고 친구

너의 모습 / 이정하

by LeeT. 2026. 1. 28.

2025.7.17.

산이 가까워질수록
산을 모르겠다.
네가 가까워질수록
너를 모르겠다.
 
멀리 있어야 산의 모습이 또렷하고
떠나고 나서야 네 모습이 또렷하니
어쩌란 말이냐, 이미 지나쳐 온 길인데
다시 돌아가기엔 너무 먼 길인데
 
벗은 줄 알았더니
지금까지 끌고 온 줄이야.
산그늘이 깊듯
네가 남긴 그늘도 깊네.
 
- 이정하 / 너의 모습 -

 

겨울방학 - 언젠가 너로 인해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