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안에 뭐가 있을까
허공 속에 있는 빈 의자만
덩그러니 놓여있고
이 생각 저 생각해도
숨어버린 공간
언제 채울 수 있을까
그대 생각만 가득
담아 놓여 있는가
흔들리는 갈대처럼
바람에 휘날리듯
좀처럼 멈추지 않는
마음은 고요한 연못처럼
잔잔해 질 수가 있을까
내 안의 그리움은
모진 세월도 견뎌왔는데
낙엽처럼 내 굴러다니고
있는지 생각에 젖어 봅니다
- 안광수 / 내 안의 그리움 -
메이트 - 긴 시간의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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