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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 인생

내 마음 / 주명옥

by LeeT. 2024. 10. 29.

2024.6.30.

늘 함께 하던
고독의 순간들을
곁에 앉혀놓고

어쩔 수 없는
혼자만의 시간과
거부할 수 없는
생각들이 다가와

침묵 속에서
날마다 나누는
일상의 언어들과

또 그렇게
흐느적거릴 때
감정의 작동이
시작되고

창밖엔 한 줄기
바람이 자유롭다
내 안의 나도
바람이려나?

- 주명옥 / 내 마음 -

 

Elize Ryd - Julen är hä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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