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함께 하던
고독의 순간들을
곁에 앉혀놓고
어쩔 수 없는
혼자만의 시간과
거부할 수 없는
생각들이 다가와
침묵 속에서
날마다 나누는
일상의 언어들과
또 그렇게
흐느적거릴 때
감정의 작동이
시작되고
창밖엔 한 줄기
바람이 자유롭다
내 안의 나도
바람이려나?
- 주명옥 / 내 마음 -
Elize Ryd - Julen är hä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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