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 하늘이 곱게
내려와도 내 눈에
고인 이슬 봉우리 만들고
지나는 사람중 그대 모습 떠올라
눈물꽃 바람에 서럽게 나부낌니다
비껴진 인연 뒤로
힘겹게 새살 돋을때
이제는 아픔도
외로움도 가슴에 잠재우며
그대 향해 먼 길 걸어갑니다
지나쳐야 할
간이역 서성거리며
먼 길 떠나기 위해
몸가짐 추수려봅니다
- 전혜령 / 그대 향해 가는 길 -
더필름 - 그 골목을 돌면 네가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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