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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그리움 그리고 친구

한송이 이름 없는 들꽃으로 / 한아름

by LeeT. 2024. 9. 30.

2024.6.8.

당신의 눈물이라도 괜찮습니다
당신의 고통이라도 괜찮습니다
당신의 기다림이면 된답니다
 
햇빛 달빛 별빛 비 그리고 바람
모든 것이 이름 없는 한송이 들꽃에게
찾아가 피어나게 하듯이 당신의 모든 것은
나를 자라나게 합니다
 
길 없는 길모퉁이에게
구름에 달 가듯 세월을 머금고
그리움을 품은 기다림으로 피어나고 있답니다
 
나는 당신에게 단 한 번 피어나는 들꽃이랍니다
 
- 한아름 / 한송이 이름 없는 들꽃으로 -

 

김혜림 - 너를 사랑한 사람 누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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