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에 대한 가치관이 우뚝 서 있어도
때로는 흔들릴 때가 있습니다.
가슴에 품어온 이루고 싶은 소망들을
때로는 포기하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정직함과 곧고 바름을 강조하면서도
때로는 양심에 걸리는 행동을
할 때가 있습니다.
따스한 사람들 틈에서 호흡하고 있는
순간에도 문득,
심한 소외감을 느낄 때가 있습니다.
행복만이 가득할 것 같은
특별한 날에도 홀로 지내며
소리 없이 울고 싶은 날이 있습니다.
호흡이 곤란할 정도로 할
할 일이 쌓여 있는 날에도
머리로 생각할 뿐,
가만히 보고만 있을 때가 있습니다.
내일의 할 일은 잊어버리고,
오늘만을 보며 술에 취한 흔들리는
세상을 보고픈 날이 있습니다.
흔들린다고 하여 곱지 않은
시선으로 바라보지 마십시오.
사람의 마음이 늘 고요하다면,
그 모습 뒤에는 분명 숨겨져 있는
보이지 않는 거짓이 있을 것입니다.
흔들림 또한,
사람이 살아가는 한 모습입니다.
적당한 소리를 내며 살아야
사람다운 사람이 아닐까요?
- 롱펠로우 / 살다 보면 이런 때도 있습니다 -
(인생예찬 중)
Simon & Garfunkel - Ameri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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