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움을 미움으로 갚으려면
얼마나 많은 에너지가 필요할까요?
살면서 제일 괴로운 일이
미워하는 사람을 마음에 두는 일입니다.
미움이란 놈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끈질기고 꼬리가 깁니다.
사람의 본성은 남을 미워하는 것보다
사랑하는 감정에 더 익숙해져 있습니다.
아무리 미워해도 괴로웠던 사건 자체는
절대로 사라지지 않습니다.
스스로 그 사슬을 끊어버리지 않는 한
마음은 언제나 분노로 가득 차 있지요.
상대가 눈에 보이지 않는다고 해서
미움의 감정이 사라지는 건 아닙니다.
미움을, 병든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길은
관용뿐입니다.
마음을 잘 다스려
자신을 분노로부터 구하는 것입니다.
미워하는 사람을 갖지 않는 것만으로도
인생은 훨씬 풍요로워집니다.
- 신영란 / 관용 -
Seven Kingdoms - Valonq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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