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도 들어도
또 듣고 싶은 게 사랑이란다.
붉은 안테나
온몸에 층층이 세우고
숨소리조차 놓치지 않더니
사랑합니다,
원 없이 들었는가
꽃잎 돌돌 말아
꼭 오므려 닫은 후 떨어진다.
지는 날까지
가슴에 담아 두는 게 사랑이란다.
지는 날에도
가슴에 품고 가는 게 사랑이란다.
- 양광모 / 접시꽃 사랑 -
이고도 - Mole(my ro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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