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드라마는
홀로 엮어가는 연극인 것을
때로는 웃음 속에 행복의 나라를 펼쳐
하늘까지 닿을 것 같은 날도
비에 젖어 길모퉁이에서
울었던 날도 있지
누가 그 길을 가라 하지 않았지만
혼자서 뚜벅뚜벅 걸어서
거센 파도를 잘도 헤쳐나간다
잠깐 펼쳐지는 드라마같은
우리 인생
왜 그리도 자신을 혹사하면서
살아야 했든가
이제는 비워가면서
느릿느릿 걸어야 하지 않을까
- 이정순 / 인생은 드라마 -
Artrosis - hidden dimens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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