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는 빚이 많습니다.
어떻게 갚을지 막막합니다.
평생을 살아도
다 갚지 못할 빚입니다.
세상에 태어나 자라고
결혼을 해 가정을 이루어 살면서도
갚을 길 없이 늘어만 갑니다.
그런데도 독촉하는 이가 없습니다.
청구서를 보내는 이 하나 없습니다.
그들은 그저 한 가지만 당부합니다.
‘행복하게 사세요.’
진정한 사랑의 채권자들은
사랑을 되돌려 받기보다
행복하기만을 기원합니다.
- 정용철 / 행복한 빚쟁이 -
Passenger - Walk in the R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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