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온 뒤에 무지개가 뜬다.
태풍으로 한 가지 얻은 게 있다면,
태풍이 온다고 걱정하며
연락해 주는 사람들의 고마움을
알게 됐다는 것이다.
나는 태풍이 지나간 자리에 뜬 무지개와
저녁 일몰을 연달아 바라보며
문득 눈물이 날 것 같았다.
내 인생에도 분명
몇 번의 태풍이 지나갔을 텐데,
그 뒤에 풍경은 충분히 감상했을까.
비 온 뒤에 무지개가 뜬다.
그러니 너무 걱정하지 말라고.
나를 걱정해 준 모두에게 전하고 싶다.
- 엄지사진관 / 무지개는 뜬다 -
Beyond The Black - Written In Bl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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