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 아시나요?
마음 가득 그리움 하나
가슴에 새겨서
날마다 노래하는 나
고이 접는 하루
하나씩 펼쳐 들고는
내 마음 곱게 포장해서
그대에게 드릴까 합니다.
이런 내 마음 아시나요?
내 인생의 마지막 인연으로
내 가슴에 각인 되는 그런 사랑
나보다 더 소중한 기억들로
가슴에 수놓고
나보다 더 행복하기를
두 손 모아 기도합니다.
기다림을 말한다는 건
가슴 아프지만
모른 척 살아갈 수 없기에
그저 마음에 새겨둘 뿐입니다.
그대의 하루를...
그대의 쓸쓸한 뒷모습을...
그저 가슴에 채워 둘 뿐입니다.
그대 외롭고 쓸쓸한 날엔
사랑과 함께 내 마음
행복의 돛단배 띄워 그리움 가득 동봉해
그대에게 배달할까 합니다.
- 김미경 / 가슴에 부치는 편지 -
데이먼스 이어 - Yours
'사랑, 그리움 그리고 친구' 카테고리의 다른 글
너는 거기 있었을까 / 서미영 (0) | 2023.04.03 |
---|---|
익숙해지면 / 김재식 (0) | 2023.04.02 |
내 삶의 등대 하나 / 최옥 (0) | 2023.04.01 |
오늘 같은 날에는 / 안희선 (0) | 2023.04.01 |
참 보고 싶다 / 박미리 (0) | 2023.04.01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