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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그리움 그리고 친구

하얀 추억 / 안희선

by LeeT. 2023. 3. 7.

2022.12.31.

하얀 추억이
하늘에서
내려옵니다.
 
혼자 걷는 길
나를 따라오는
그림자
꼭,
너인 것만 같은데
 
착한 그대를 생각하면,
눈물이 납니다.
 
내 안의 어둠을 깊이 포용했던
그대의 순백한 사랑이,
빈 어깨 위에
쓸쓸하게 쌓여갑니다.
 
말없이 눈을 감는 그리움만
저 홀로, 하얗게 걸어가는데
 
 - 안희선 / 하얀 추억 -

 

이소라 - T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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