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바람이
시린 가슴 속을 파고 들어
몹시 추웠습니다.
그대와 두 손 꼭 잡고
걸었던 이 길
나 혼자서 걸었습니다.
따스한 체온이
손끝으로 전해졌던
그 느낌도 이제는 없습니다.
함께했던
우리들의 시간 이젠,
쓸쓸한 추억이 될 테지요.
떠난 그대 미워도
이렇게
그리워하며 살래요.
사랑했었고,
이젠, 나의 추억 속에서
영원히 함께할 그대니까요.
- 김인숙 / 혼자 걸었습니다 -
스웨덴세탁소 - 바람 (Wish)
'사랑, 그리움 그리고 친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직 하나의 기억으로 / 원태연 (0) | 2023.02.12 |
---|---|
귀한 인연이길 / 법정 스님 (0) | 2023.02.11 |
사랑한 벌이지요 / 최옥 (0) | 2023.02.11 |
내가 먼저 사랑이 되려 한다 / 홍수희 (0) | 2023.02.10 |
내가 사랑하는 사람 / 정호승 (1) | 2023.02.10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