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만만치 않은 세상
저 많은 사람들은 다 어디에서 왔을까
저 많은 사람들은 모두 어디로 돌아갈까
힘없는 어깨들이 부딪히는 저녁
저들은 날 외면한 척
난 애써 태연한 척 집으로 돌아오는 길
저들도 나눌 수 없어 외로운 날 있겠지
저들도 마음 헐벗어 궁핍한 날 있겠지
저들도 만연한 그리움에
숟가락 떨어뜨리며 울어본 적 있겠지
저들도 슬픔을 앞에 두고
사랑을 바라본 적 있겠지
집으로 돌아오는 길,
위태로운 그 길 위에는
누구와도 나눠 가질 수 없는
내 몫의 슬픔이 있다.
- 인애란 / 내 몫의 슬픔이 있다 -
System Of A Down - Aerials
'삶 그리고 인생'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이제 비울 때입니다 / 김홍성 (0) | 2022.03.07 |
|---|---|
| 여시문답 / 이성두 (0) | 2022.03.07 |
| 힘들면 쉬어가세 / 문정권 (0) | 2022.03.06 |
| 하늘에서의 명상 / 안정효 (0) | 2022.03.06 |
| 그래! 그냥 사는 거다 / 이병숙 (0) | 2022.03.05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