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디로 가는진 서로 몰라도
때 되어 헤어질 길 맞닥뜨리면
미소도 인사도 없이 지나치는 사람들
웃으며 인사하고 사랑하며 살아도
다 채우지 못하고 가는 우리네 길 일진데
내 갈 길 그날 오면
어차피 다 놓고 가는 것을
더 두고 갈 것 없음이 송구할 뿐이고
사랑한 만큼만 사랑받고 가자 생각하지만
어인 일인가 자꾸 빈 것 같은 마음은
그래도 가야할 일이라면
길이 끝나도 길이 시작되는 길 만들어
우리 길 다지며 떠나는 삶 살다 갔으면 싶은데
- 곽춘진 / 길 떠나는 인생 -
Suidacra - Ar Nasc Fo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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