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살다 보면 간혹 마음 안에
짙은 그늘이 드리울 때가 있다.
땅 위를 뒹구는 낙엽만 봐도 짠한 마음이 들고
사는 게 재미가 없고 무기력하고 괜히 눈물이 나고
아무것도 아닌 일에 짜증이 나거나
화가 날 때도 한다.
별것 아닌 일에도 삶이 흔들릴 때가 있는데
고난이나 역경의 상황을 맞은
그 삶은, 그 마음은 오죽하겠는가.
아마도 그 고통의 시간은 오래 지속될 것이다.
어쩌면 그 고통을 극복하지 못하고
본인도 그 고통과 맞물려
어디론가 사라졌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정말 다행스러운 건
누구에게나 고통을 대신 할 만한
대체재가 존재한다는 거다.
무언가에 미칠 수 있는 것,
나를 쉬게 할 수 있는 것,
집중할 수 있는 그 무엇을 찾아라.
그것도 아니라면
시간의 흐름에 나를 던져라.
분명 지나갈 것이고
분명 극복할 수 있다.
그리되어 있다.
- 김이율 / 지친 나를 위로해줄 그 무엇 -
Florence + The Machine - Breath of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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