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누군가 그랬다.
단풍이 물드는 까닭은
이별을 준비하는 것이라고
자연도 세상의 이치를 알건만
우린 수많은 시간을 보내야
그 뜻을 이해하게 된다.
나뭇잎 떨어질 때
낮은음자리 타고 멀어지는
정든 그리움
가을은 아름답지만
이별 때문에 쓸쓸한 계절이다.
- 박종흔 / 정든 그리움 -
길구봉구 - 다시, 우리
뚜루루 온종일 비가 내렸지
눅눅히 젖은 신발을 보다가
엉겨 붙어버린 기억의 먼지 한 줌이
빗물에 씻겨지질 않네
아무리 우산을 써봐도
내 맘은 젖어만 가
다시 널 불러 사랑했던 그때로
가슴이 아파 넌 들을 수도 없잖아
너 다시 돌아오라고
네가 보고 싶다고 노래해
내게로 와 다시 우리 다시
푸르른 하늘이 오랜만이라
널려있었던 옷을 주워담다가 오
너의 흔적들이 아직도 여기저기에
온기로 남아 있었구나
빨래를 돌려 바래버린 때를 지운들
그때가 지워질까
다시 널 불러 사랑했던 그때로
가슴이 아파 넌 들을 수도 없잖아
너 다시 돌아오라고
네가 보고 싶다고 노래해
내게로 와 다시 우리 다시
그대 두고 간 베갠 젖어 있고
네 칫솔은 내 맘처럼 말라가
하나씩 버리고 흔적을 지워 봐도
내 맘은 너를 쳐낼 수가 없는걸
시간을 돌려 사랑했던 그때로
가슴이 아파
너 다시 돌아오라고
네가 보고 싶다고 노래해
내게로 와 너를 기다려 네가 그리워
돌아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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