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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 그리고 인생

딸을 위한 시 / 마종하

by LeeT. 2020. 3. 21.



한 시인이 어린 딸에게 말했다
 착한 사람도, 공부 잘하는 사람도 말고
 관찰을 잘하는 사람이 되라고
 겨울 창가의 양파는 어떻게 뿌리를 내리며
 사람은 언제 웃고, 언제 우는지를
 오늘은 학교에 가서
 도시락을 안 싸온 아이가 누구인가를 살펴서
 함께 나누어 먹으라고
 
- 마종하 / 딸을 위한 시 -



나윤권 - 처음 느낌 그대로 (이소라)



 

남다른 길을 가는 내게
넌 아무 말하지 않았지
기다림에 지쳐 가는 것
다 알고 있어
 
아직 더 가야 하는 내게
넌 기대할 수도 없겠지
그 마음이 식어가는 것
난 너무 두려워
 
어제 널 보았을 때
눈 돌리던 날 잊어줘
내가 사랑하면 사랑한단 말 대신
차갑게 대하는 걸 알잖아
 
오늘 널 멀리하며
혼자 있는 날 믿어줘
내가 차마 네게 할 수 없는 말 그건
사랑해 처음 느낌 그대로
 
어제 널 보았을 때
눈 돌리던 날 잊어줘
내가 사랑하면 사랑한단 말 대신
차갑게 대하는 걸 알잖아
 
오늘 널 멀리하며
혼자 있는 날 믿어줘
내가 차마 네게 할 수 없는 말 그건
사랑해 처음 느낌 그대로
 
처음 느낌 그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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