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썩이는 그 울음이 나는 좋았다
내가 그 울음을 닮았으면서도
그 울음이 나를 닮은 것 같아
나는 그런 울음이 무작정 좋았다
바다는
내 눈물을 삼키고도
둘레를 넘쳐 흐르지 않았다
꿈이 잠들지도 깨어 있지도 않은 곳
그리움이 흐르지도 멈춰있지도 않은 곳
모두 저마다의 슬픔을 가지고
모두 저마다의 눈물을 가지고
보태고 보탠 이 바다
나도 어느새 조금의 바다가 된다.
- 정우경 / 내 몫의 슬픔 -
구창모 - 추억속의 연인
언제나 너에게 사랑이라 하면
가만히 고개를 내게 흔들면서
우리는 서로가 서로에게 그냥
기대고 있는 거라 했지 그냥 함께 있다고
내 사랑 이제는 포기하자 해도
이대로 돌아 설 용기 없었는데
넌 내게 그토록 너무나도 쉽게
떨리는 목소리도 없이 잊어달라고 하나
슬프지 않아 후회도 않아
어쩌다 우리는 연인이 됐을 뿐
아무리 나를 달래려 해도
자꾸만 눈물이 가슴을 적시네
이제는 너와 나 사랑이었다고
쓸쓸한 내 모습 위로하지 않아
언젠가 나에게 그랬던 것처럼
어쩌다 함께 지내다가 이젠 홀로 있다고
슬프지 않아 후회도 않아
어쩌다 우리는 연인이 됐을 뿐
아무리 나를 달래려 해도
자꾸만 눈물이 가슴을 적시네
슬프지 않아 후회도 않아
어쩌다 우리는 연인이 됐을 뿐
아무리 나를 달래려 해도
자꾸만 눈물이 가슴을 적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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