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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그리움 그리고 친구

배려가 묻어나는 사람 / 조미하

by LeeT. 2019. 9. 25.



모르는 사람이라도
 따뜻이 배려하는 사람을 보면
 기분이 좋아집니다.
 
뒷사람이 나올 때까지
 문을 열고 기다리는 사람
 
엘리베이터를 멈추고
 달려오는 사람을 기다리는 사람
 
어린아이에게 화장실을
 양보하는 사람
 
갑작스런 비에 어쩔 줄 모르는데
 우산을 씌워주는 사람
 
습관처럼 배려가
 묻어나는 사람을 보면
 따뜻한 마음에 행복해지고
 따라 하고 싶습니다.
 
이 작은 감동은
 다시 큰 사랑으로 거듭나지요.
 
당신과 나로 인해 아름답고
 행복한 세상이 되기를 바랍니다.
 
- 조미하 / 배려가 묻어나는 사람 -



언니네 이발관 - 나쁜 꿈


 

오늘도 참 멋졌던 하루
난 심심해서 거릴 걷다가 너를 봤지
그런데 넌 날 지나치더니
가던 그 길을 가버렸어 난 상관도 않고
안녕을 말하는 넌 매직
난 이런 일엔 소질이 없는데
겪을 때마다 내 눈엔 언제나
매번 똑같은 게 흘러 내려
니가 뭐라고 내게
너라는 인생엔 더는 비밀이 없어
분노가 밀려와 너의 헛소리
난 그저 말없이 듣고만 서 있네
제발 생각 좀 해봐
니가 지금 무슨 말을 하는지
거짓 말들이 오가는 하루
너는 잘 해낼 거고 넌 대단하고 예예
안돼를 말하는 넌 매직
난 이런 일엔 소질이 없는데
자꾸 반복해서 겪어봐도
어느새 두 눈엔 그게 흘러
넌 또 뭐라고 내게
니 어디에도 더는 비밀이 없어
슬픔이 밀려와 너의 그 말에
그래도 말없이 듣고만 서 있네
소리 내어 울어도
아무렇지가 않아지질 않아 어떡해
니가 뭐라고 내게
니 몸과 영혼 모두 쓸모가 없어
분노가 밀려와 그대의 말에
그래도 난 그저 듣고만 서 있네
니가 대체 뭐라고
너라는 사람 기억 나는 게 없어
짜증이 밀려와 너의 헛소리
말없이 주먹만 불끈 쥐어 보네
아무래도 난
넌 어쩔 수가 없어
벗어날 수 없겠지
숨막힐 듯 답답한 이곳
늘 그래왔으니
바보 같은 말
누굴 가르치려 들어
이나 듣고 살겠지
날 안다고 말하는 사람들에게
아무래도 난 벗어날 수 없겠지
바보들이 가득한 이 곳
니가 제일 바보야
오늘 같은 날 얼마든지 많겠지
결코 변하지 않을 곳에서
숨막혀 숨막혀 이 곳의 모든 게
너는 누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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