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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그리움 그리고 친구

시는 아름답다 / 오광수

by LeeT. 2019. 9. 24.



사랑이 내 마음을 향해
 손짓을 할 때는 나도 함께 손을 흔들면서
 내게 온 사랑을 놓치지 마세요. 
사랑을 내 마음에 받아들이고
 사랑이 내 마음에 함께하면은
 세상이 그렇게 아름다울 수가 없습니다.
 
사랑이 내 두 눈을 향해
 손짓을 할 때는 나도 함께 눈을 크게 떠서
 내가 볼 사랑을 모른채 마세요.
사랑은 가졌다고 내 것 아니고
 사랑은 너와 나의 것인 걸 안다면
 세상은 그렇게 여유로울 수가 없습니다.
 
사랑이 내 두 손을 향해
 손짓을 할 때는  나도 함께 팔을 흔들면서
 내가 줄 사랑을 아끼지 마세요
사랑은 서로 서로 나눠줄 때에
 사랑은 요술같이 배가되어서
 세상이 그렇게 풍요로울 수가 없습니다. 
 
사랑이 손짓을 할 때는
 망설이지말고 받아 들이세요
 마음 문 활짝 열고 함께하면은
 사랑으로 인해
 사랑 때문에
 그렇게 좋을 수가 없답니다.
 
- 오광수 / 시는 아름답다 중 -



모브닝 - 내가 사랑한 모든 것들은 나를 눈물짓게 할 테니까


 

on, 나를 사랑했던 많은 것들을 모두 눈물 짓게 할 테니까
아픔이 없기에 슬퍼하는 법을 모르고
그저 무던한 사람이라 화를 내는 일이 없고
외롭지 않아서 홀로 남겨진게 아니야
사랑을 하면 아프니까 또 괜한 기대를 하면 서운하니까
언젠가 나를 주저 앉게 할테니까
oh, 내가 사랑했던 모든 것들은 나를 눈물 짓게 할 테니까
on, 나를 사랑했던 많은 것들을 모두 눈물 짓게 할 테니까

 

매일이 따분한 사람이라 함께 웃는 법을 모르고
아픈 이야기가 없어서 속으로 삼키는 게 아니야
이러다 보면 무뎌지니까
또 괜히 가슴이 뛰면 겁이 나니까
언젠가 너도 아픈 이야기가 될테니까
oh, 내가 사랑했던 모든 것들은 나를 눈물 짓게 할 테니까
on, 나를 사랑했던 많은 것들을 모두 눈물 짓게 할 테니까
 
마음을 스쳐갈 뿐이니까
잠 못이루며 그리던 한편의 드라마도
나를 따뜻하게 감싸던 그 날은 이제 없으니까
또 다시 꿈을 꾸면 안되니까
세상의 모든 아픔을 감당할 수 없으니까
oh, 내가 사랑했던 모든 것들은 나를 눈물 짓게 할 테니까
on, 나를 사랑했던 많은 것들을 모두 눈물 짓게 할 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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