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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 그리고 인생

인생이란

by LeeT. 2019. 8. 29.



인생이란 보이지 않는 승차권 하나 손에 쥐고
떠나는 기차여행과 같습니다.
 
연습의 기회도 없이
한번 승차하면 시간은 거침없이 흘러 뒤돌리지 못하고
절대 중도에 하차할 수 없는 길을 떠나지요.
 
가다 보면 강아지풀이 손 흔드는 들길이며
푸르른 숲으로 들러진 산들이며
금빛 모래사장으로 눈부신 바다도 만나게 되며
밝은 아름다움이 주는 행복감들 속에서도
때로는 어둠으로 찬 추운 터널과
눈보라가 휘날리는 매서운 길이며
때로는 뜨겁게 숨막힐듯한
험한 길을 지나갈 때를 맛 보기도 합니다..
 
허나 고통과 막막함이 느껴지는 곳을 지난다고 해서
우리의 손에 쥐어진 승차권을 내팽개쳐 버리거나
찢어버릴 수는 없는 거겠지요.
 
지금 빛이 보이지 않는다고 해서
목적지에도 채 도착 하기 전에 승차권을 찢어버리고
중도하차 하려는 인생은 어리석다 할 수 있겠지요.
인내하며 가야겠지요..
어두운 터널을 통과 하고 나면
지금보다 더욱 더 아름다운 햇살이
나의 머리맡에 따스하게 내릴 것이라는
희망을 안고 말입니다.
 
 -좋은 글 중에서-



양다일 - 그해 여름




무더운 오늘 같은 날이면
함께 떠났던 네가 떠올라
왜인지 오늘 무기력해진
나를 바라보면 네가 떠올라
늘 짜증 섞인 말투로
이 더운 여름보다 겨울이 좋다던 너
내리는 비를 바라보며
함께 할 수 있어
난 나름 괜찮았는데
해가 지면 마주하던
여름 밤은 당연한 듯
함께 했던 시간만큼
짧기만 해
내 짜증뿐인 날들엔
그 더운 여름에도 날 놓지 않았던 너
내리는 비를 맞아도 널 안을 수 있어
그땐 참 괜찮았는데
해가 지면 마주하던
여름 밤은 당연한 듯
함께 했던 시간만큼
짧기만 해
해가 지나 홀로 남은
여름 밤은 당연한 듯
마주하는 외로움에
지치기만 해
처진 몸을 이끌고 억지로 나선 밤에
어느새 시원해진 밤공기에
Woo Woo
낯설게 느껴지네
이 계절에 너를 보내는 게
해가 지나 홀로 남은
여름 밤에 마주하네
함께 했던 시간들이
스쳐 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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