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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 그리고 인생

by LeeT. 2019. 7. 18.



입  
쓴것을 잘 먹는 입이라면
단것도 잘 먹을 수 있겠지.  
질긴 것을 잘 먹는 입이라면
연한 것도 잘 먹을 수 있겠지.  
그래. 험담을 잘 하는 입이라면
칭찬도 잘 할 수 있겠지.  
절망을 말하는 입이라면
희망도 말할 수 있겠지.  
 
조심  
고양이의 발톱을 조심해야 하고,
개의 이빨을 조심해야 한다.  
고슴도치의 가시를 조심해야 하고,
스컹크의 엉덩이를 조심해야 한다.  
그리고 사람은 자존심을 조심해야 한다.
그것을 건드리면 큰일 난다.  
 

- 삶의 귀감이 되는 글 중 -



김학래 - 슬픔의 심로



 

낙엽이 외로이 떨어지는 건 두 사람이 헤어지는 건
슬프기 때문에 눈물을 흘려요 두 사람이 흘려요

우린 헤어질파파수 없기 때문에 창밖에는 비가 내려요
두 사람은 우산도 안 썼네요

헤어지기 마음이 아파 비를 맞아요 고개를 숙여요
우린 둘만이 사랑하기 때문에

이 시간이 지나고 또 지나 햇살이 비추면
온 마음을 열고 나그네가 되어요

뜨거운 마음으로 눈물을 적셔요 슬픔을 적셔요
이젠 뒤 돌아 서서 고개를 들어요

때론 슬픔에 아파 어쩔줄 모르고
이룰 수 없는 순간들을 그렸어요

정다웠고 정다웠던 지난날의 이야기 속에
우리 이제는 떠나야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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