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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 그리고 인생

근심 걱정 없는 사람 누군고 / 서산대사

by LeeT. 2019. 2. 13.



근심 걱정 없는 사람 누군고.
출세 하기 싫은 사람 누군고.
시기 질투 없는 사람 누군고.
흉허물 없는 사람 어디 있겠소. 
 
가난하다 서러워 말고,
장애를 가졌다 기죽지 말고
못 배웠다 주눅 들지 마소.
세상살이 다 거기서 거기외다.
 
가진 것 많다 유세 떨지 말고,
건강하다 큰소리 치지말고
명예 얻었다 목에 힘주지 마소.
세상에 영원한 것은 없더이다.
 
잠시 잠깐 다니러 온 이 세상,
있고 없음을 편 가르지 말고,
잘나고 못남을 평가 하지 말고,
얼기 설기 어우러져 살다나 가세.
 
다 바람같은 거라오.
뭘 그렇게 고민하오.
만남의 기쁨이건 이별의 슬픔이건
다 한 순간이오.
 
사랑이 아무리 깊어도 산들 바람이고,
외로움이 아무리 지독해도 눈보라일 뿐이오.
폭풍이 아무리 세도 지난 뒤엔 고요하듯
아무리 지극한 사연도 지난 뒤엔
쓸쓸한 바람만 맴돈다오.
 
다 바람이라오.
버릴 것은 버려야지
내 것이 아닌 것을
가지고 있으면 무엇하리요.
줄게 있으면 줘야지.
가지고 있으면 뭐하겠소.
 
내 것도 아닌데...
삶도 내 것이라고 하지마소.
잠시 머물다 가는 것일 뿐인데 묶어 둔다고
그냥 있겠오.
 
흐르는 세월 붙잡는다고 아니 가겠소.
그저 부질없는 욕심 일 뿐,
삶에 억눌려 허리 한번 못피고
인생 계급장 이마에 붙이고 뭐그리 잘났다고
남의 것 탐내시요.
 
훤한 대낮이 있으면 깜깜한 밤하늘도 있지 않소.
낮과 밤이 바뀐다고 뭐 다른게 있겠소?
살다보면 기쁜일도 슬픈일도 있다만은,
잠시 대역 연기 하는 것일 뿐,
슬픈표정 짓는다 하여 뭐 달라지는게 있소.
기쁜표정 짓는다 하여
모든게 기쁜 것만은 아니요.
내 인생 네 인생 뭐 별거랍니까?
 
바람처럼 구름처럼 흐르고 불다 보면
멈추기도 하지 않소.
 
그렇게 사는겁니다.
 
- 서산대사 - 



야다 - 사랑이 슬픔에게



 

너를 사랑해 나는 너를 사랑해
지금 내삶이 한순간이래도
 
날 잊은거니  왜 너의 모습도
이젠 기억이 나질 않는지
난 널 그토록 사랑했는데
왜 널 그리도 쉽게 보냈는지
혹시라도 내맘 모르고 간거니
이제라도 넌 나를 용서해
널 위해 부를게 내 남은 사랑의 노래
어디선가에 듣고 있기를 바래
너를 사랑해 나는 너를 사랑해
내가 태어나 너를 사랑한건 후회없지만
니가 돌아와 다시 너를 만나면
이제는 널 보내지 않을텐데
 
혹시라도 내맘 모르고 간거니
이제라도 넌 나를 용서해
널 위해 부를게 내 남은 사랑의 노래
어디선가에 듣고 있기를 바래
너를 사랑해 나는 너를 사랑해
내가 태어나 너를 사랑한건 후회없지만
니가 돌아와 다시 너를 만나면
이제는 널 보내지 않을텐데
니가 사랑한 또는 내가 바라던
그 사람이 정말 나일줄은 몰랐어
너 머문곳에 이제 내가 없어도
영원히 너를 사랑해 잘가 너의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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