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연의 싹은 하늘이 준비하지만
이 싹을 잘 지켜서 튼튼하게
뿌리 내리게 하는 것은
순전히 사람의 몫이다.
인연이란,
인내를 가지고
공과 시간을 들여야
비로소
향기로운 꽃을 피우는
한 포기 난초인 것이다.
- 헤르만 헤세 -
정은지 - 어떤가요(Being There)
나의 살던 곳 거긴 어떤가요
함께 일 땐 잘 몰랐었네요
모든 것들이 다 훌쩍 나를 떠날 때
당신만은 그대로 있네요
낙엽이 물든 계절이 또 찾아온
바다가 보이는 그 언덕길
내 손을 꼭 잡고 말없이 날 보던
당신의 옅은 미소는 사랑이었네
나의 살던 곳 거긴 어떤가요
함께 일 땐 잘 몰랐었네요
모든 것들이 다 훌쩍 나를 떠날 때
당신만은 그대로 있네요
수많은 사람 속에 살고 있는데
왜 이리 텅 빈 것만 같은 건지
아무렇지 않다 생각했었는데
익숙해진 건 그리움뿐
오 사랑 불어오네 여기 이곳에
내 모든 사랑이 그대이기에
모든 것들이 다 훌쩍 나를 떠날 때
당신만은 그대로 있네요
나의 살던 곳 거긴 어떤가요
함께 일 땐 잘 몰랐었네요
잠시 기대고 싶어서 생각나는 날
당신을 그리워하는 밤
거긴 어떤가요
'사랑, 그리움 그리고 친구'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너 가끔 가다 내 생각을 하지, 난 가끔 가다 딴 생각을 해 / 원태연 - 동전 (0) | 2018.10.24 |
|---|---|
| 달팽이가 느려도 늦지 않다 / 종목 스님 - 인연은 억지로 만들어지는 것이 (0) | 2018.10.24 |
| 감정 낭비 / 하현 - 고작 몇 번의 계절이 지나고 나면 (0) | 2018.10.24 |
| 오늘 당신은 어떠하신가요 / 장강 (0) | 2018.10.24 |
| 괜찮다면 내가 곁에 있어줄게 (0) | 2018.10.24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