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끔은 아주 가끔은
내가 나를 위로할 필요가 있네.
큰일 아닌 데도 세상이
끝난 것 같은 죽음을 맛볼 때
남에겐 채 드러나지 않은
나의 허물과 약점들이 나를
잠 못 들게 하고
누구에게도 얼굴을 보이고 싶지 않은
부끄러움에 문 닫고 숨고 싶을 때
괜찮아, 괜찮아, 힘을 내라구
이제부터 잘하면 되잖아.
조금은 계면쩍지만
내가 나를 위로하며
조용히 거울 앞에 설 때가 있네.
내가 나에게 조금 더 따뜻하고
너그러워지는 동그란 마음,
활짝 웃어주는 마음
남에게 주기 전에 내가 나에게
먼저 주는 위로의 선물이라네
- 이해인 / 나를 위로하는 날 -
Amy Lee - Behind The Moon
'잘 살아가기 그리고'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생각이 곧 네 운명이다 / 지광스님 (0) | 2026.05.08 |
|---|---|
| 인연 부스러기 / 이순옥 (0) | 2026.05.07 |
| 아픈 손가락을 드러내지 마라 / 발타자르 그라시안 (0) | 2026.04.08 |
| 향기로운 마음 / 임숙희 (0) | 2026.04.07 |
| 인간관계 명품의 법칙 / 최광선 (1) | 2026.04.06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