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이라 말하는
내 목소리,
자꾸만 헝클어진다.
따스함으로 스미던
너의 얼굴이
한없이 낯설게 느껴져,
차곡히 마름질해 내리는
하얀 이별
나를 밀어낸
네 마음이 차갑기만 해서
이제, 나도 돌아선다.
길 잃은 어둠 속에서
내 안의 너를 애써 지우며
추호도 허황되지 않은
절망만 간직한 채,
너를 떠나간다.
그러나
파랗게 질리어 응어리지는
저 사랑의 기억만은
지울 길이 없어,
널 향한 그리움은
아직도 내 인생.
- 안희선 / 너를 떠나가며 -
김태환 - 애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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