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커피는 시작의 종소리다
책을 읽거나 그림을 그리거나
사랑하는 사람을 기다리거나
먼저 곁을 놓아야 마음이 편안해진다.
싸늘한 바람에 가슴까지 시린 날에는
따듯한 추억이 흔들리는 아이리시커피
한 잔이면 온몸에 온기가 번진다.
문득 하얀 눈이 펑펑 내리는 날에는
솜사탕처럼 달콤하면서 씁쓸한 카무치노
그 빛깔로 마음이 그윽해진다.
커피는 느낌표다.
마실 때마다 미소가 번지니
된통 화난 얼굴인데도
잔잔한 행복으로 넘쳐 흐른다.
잿빛 하늘에 기분까지 우울한 날에는
부드럽고 깊은 맛 우러나는 원두커피
그 향기로 하루가 맑아진다.
마음 날아갈 것 같은 햇살 고운 날
잔잔한 행복감에 감미로운 헤즐넛커피
그리운 사람을 그립게 한다.
느낌이 통하는 사람
허전한 빈자리를 남겨둘 때
뜨거운 그리움이 살몃 일렁이면
일상의 빈틈으로 번지는 그윽한 향기여
커피 한 잔을 즐기면
일상이 여유로워지고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알면
하루가 행복해진다.
지금 그대와 커피 한 잔
마시고 싶어라.
- 안국훈 / 커피 한 잔 마시고 싶은 사람 -
곽진언, 김필, 임도혁 - 당신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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