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이름만으로도
시리도록 섧은 향기
보고픔에 목메이고
그리움에 눈시울 붉혀도
품지 못할 하얀미소
가슴 아픈 내 사랑아
부르면 눈물 먼저
다가와 슬픔으로
여며지는 내 아픈 사랑아
어차피 함께 걸어 갈 수없는
서글픈 인연의 길
놓아야 함을 알기에
이제는
그대 잡은 손 놓아봅니다
세월 흘러 기다림 두고
부서지는 애틋함은
발길에 밟혀지는 꽃잎되어
비수 같은 통증
피 고름 고여들어
상채기로 흐느낄지라도
끌어 모을 수 없는
하얀 물보라로 흩어지는
상념의 부서지는 조각들
내 아픈 사랑아
이제는 안녕
- 신미항 / 내 사랑아 이제는 안녕 -
순순희 - 니 사진만 쳐다보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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