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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 인생

그랬으면 좋겠다 / 하영순

by LeeT. 2024. 10. 12.

2024.6.8.

너와 내가 아닌 우리가 되어
그립고 보고프면 서로 만나
부둥켜안고
사랑 하고 싶다
서로 쳐다만 보지 말고
새처럼 왔다 갔다 하면서
보고 싶었노라고
그리워했노라고
두 손 마주잡고 두 발 같이 뛰면서
보고 싶어 어떻게 참았느냐며
울어도 보고
웃어도 보고
억양은 달라도 말이 통하는
우리는 한 형제라고 끌어안고
회포를 나누고 싶다
그랬으면 좋겠다

- 하영순 / 그랬으면 좋겠다 -

 

Drakkar - The Prince of Vic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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