찻잔을 싸안듯 그리움도
따뜻한 그리움이라면 좋겟네.
생각하면 촉촉히 가슴 적셔오는
눈물이라도 그렇게 따뜻한 눈물이라면 좋겠네.
내가 너에게 기대고 또 네가
나에게 기대는
풍경이라도 그렇게 흐뭇한 풍경이라면 좋겠네.
성에 낀 세상이 바깥에 매달리고
조그만 입김 불어 창문을 닦는
그리움이라도 모락모락
김 오르는 그리움이라면 좋겠네
- 김재진 / 따뜻한 그리움 -
김길중 - 니가 있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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