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랑, 그리움 그리고 친구

침묵할 줄 아는 사랑 / 박지숙

by LeeT. 2024. 2. 11.

2023.11.25.

말없이 바라만 보아도
깊어가는 사랑이 있습니다.
사랑하는 이가 마음을 아프게 했을 때
아무 말 없이 침묵하는
사람은 진정 아름다운 사람입니다.
 
마음으로 사랑하는
이의 마음을 살필 수 있다는 것은
그 만큼 사랑을 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침묵을 한다는 것은
사랑하는 사람을 진정으로
사랑하기 때문에 다툼으로 오는
그 어떤 아픔도 원하지 않고 있다는 것입니다.

말하지 않아도 당신의
생각이 고스란히 전달될 것입니다.
침묵은 어떤 말보다도
더 설득력이 있습니다.
 
사랑의 아픔을
말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지요.
오해를 풀어 보려고
그렇게 애를 쓰면 쓸수록
더욱 엉켜버리기 마련입니다.

어느 순간 사랑하는 사람이
당신의 진심을 이해해 줄 것입니다.
사랑하는 사람이 오해 하거나
마음을 아프게 할 때에
말하지 말아야 합니다.
오해를 풀려고 하면 더욱 더
마음 아파지는 것이 사랑이기 때문입니다.
 
- 박지숙 / 침묵할 줄 아는 사랑 -

 

정해일 - 자꾸만 설레는 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