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운 사람 보고파
꿈속에서도
그대 침실 노크해 보지만
빈 메아리
타들어 가는 갈등
허공에 가득히 번져가고
허무한 발걸음
하릴없이 터덜터덜
그림자 밟으며 되돌아온다.
미소 짓던 고운 모습
바람결에 아련하고
내 안에 가득한 네 모습
외길 징검다리
건너는 마음
푸른 물살에 떠내려간다.
억 겹을 가슴에 두고
또 다시 돌아보아도
아직도 내 모습 그대로인데
- 이문익 / 그리운 사람 -
잠골버스 - 못해 준게 많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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