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상처에서 벗어나는 길은
관계를 끊는 것이 아니라
일정한 거리를 두는 것이다.
거리 두기는 상처받은 상황으로
다시 돌아와 상황을 수습하기 위해
잠시 피난을 가는 거와 같다.
머리끝까지 화가 났을 때
던진 말은 칼날보다 날카롭다.
아무리 나중에 사과를 한다고 해도
말은 오래도록 흔적을 남기며,
결국 관계를 깨지게 하고 만다.
거리를 둔다는 것은
그 상황에서 한 발 물러나
다른 각도에서 방금 일어난 일을
관찰하고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것이다.
적절하게 거리를 둘 수 있다면
관계를 단절할 필요도, 상대를 폄하하고
복수심을 키울 필요도 없다.
거리를 두고 떨어져 있는 상황에서도
상대를 욕하고 미워할 수 있지만,
그 감정에 휘둘려 지배당하지 않는다면
순간적인 흥분은 곧 가라앉는다.
- 배르벨 바르데츠키 / 마음의 상처에서 벗어나는 길은 -
Saliva - After 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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