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지는 않지만 마음은 누구에게나 있어.
너에게도 나에게도.
하지만 마음이란 무엇일까
내 마음인데도 잘 모르겠어.
우리 마음을 집이라고 상상해볼까?
마음의 집.
마음의 집에는 창문이 두 개 있어.
한쪽은 매일 비가 내리고
다른 쪽에서는 매일 해가 쨍쨍해.
그런데 마음의 집에서는
가끔 주인이 바뀌곤 한단다.
어떤 날은 불안이, 어떤 날은 초조가
어떤 날은 걱정이, 내 마음의 집을 다스리지.
또 어떤 날은 네가 사랑하는 사람이
마음의 집 주인이 되기도 한단다.
네 마음의 집이 잘 보이지 않을 때
쓰러져 갈 때, 마음의 방에 혼자 있을 때
창밖으로 비가 올 때라도 걱정하지 마.
이 세상에는 다른 마음들이 아주 많거든.
그 마음들이 네 마음들을 도와줄 거야.
언제나 너를 도와줄 거야.
- 김희경 / 마음의 집 -
Saigon Kick - Fields of Rap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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