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란 바람 같아서
운명처럼 다가왔다
운명처럼 떠나가는 것
젊은 그대여
사랑의 아픔이나 그리움이 없다면
그대는 지금보다 더 마른 웃음을
하늘가에 날리리라
푸르러 꽃보다 아름다운 사람아
세상바람에 사랑을 잃고
상처진 자리가 눈물뿐인가
낙엽진 자리에 다시 봄이 와
연 분홍 철쭉이
연분홍 꽃잎을 피우거든
아름다운 사람아
그대 붉은 입술 열어
꽃보다 더 고운 사랑
다시 하리라.
- 박해옥 / 아름다운 사람아 -
아담 - 할 수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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