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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 인생

부대끼며 살아가는 삶 / 김병석

by LeeT. 2023. 8. 10.

2023.5.29.

우리가 삶을 살아가면서
서로 부대끼며 살아갑니다
나무가 자라면서 바람이 불면
가지가 부대끼는 것처럼
 
하지만 나무들은 부대끼면서
쓸모없는 텅 빈 쭉정이나
벌레 먹은 과일은 떨어뜨리고
튼실하고 먹음직스런 과실들만
가지 끝에 남겨 놓습니다
 
우리들의 삶도 마찬가지입니다
서로 오만과 집착 
많은 편견을 가지게 되지만
서로가 만나게 되면 쑥스러움보다
반가움이 먼저 앞설 것입니다
그것이 인간미의 정이라는 겁니다
 
삶을 살아가면서 필요한 정
우리의 살아가는 밝은 모습
사람이 살아가는 아름다운 모습
부대끼며 살아가는 삶의 모습은
아름다운 인간미가 넘치는
참다운 삶이 될 것입니다
 
- 김병석 / 부대끼며 살아가는 삶 -

 

Doc Holliday - Dead Man's Ro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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