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 남아본 사람은 안다
외로움보다 그리움이 더 쉽게
노을에 물든다는 것을
외로움이야 가끔 갈매기
구름 바람에 출렁이는
물결에 적셔라도 보지만
그리움은 노을이 구름이
바람에 출렁일수록 더욱
짙어가는 어스름의 끝자락
어둠이 눈부신 이유를 아는가
그대 벽지도 가로등도
뜬 눈으로 새는 밤을 아는가
홀로 남아본 사람은 안다
눈부신 추억 한 자락이
얼마나 큰 위안이 되는지
안다 가슴 시리게 안다
그대여 매 순간
눈부신 추억으로 함께 하라
- 이인환 / 그대여 매 순간 -
먼데이키즈 - 흰눈
'사랑, 그리움 그리고 친구' 카테고리의 다른 글
후조 / 김남조 (0) | 2023.07.20 |
---|---|
보고 싶은데 / 이해인 (1) | 2023.07.20 |
어울리기 좋은 사람 / 필 맥그로 (0) | 2023.07.19 |
서로 사랑하며 살아가게 하소서 / 윤월심 (0) | 2023.07.19 |
이 세상 사는 날 동안 / 오광수 (0) | 2023.07.19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