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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그리움 그리고 친구

아름다운 이별 / 윤수천

by LeeT. 2018. 6. 17.




우리는 헤어지는 과정을 통해

비로소 오래 빛날 수 있다.

 

저 높은 곳의 별처럼

멀리 떨어져 있음으로써

더욱 확실할 수 있다.

 

누가 이별을 눈물이라 했는가

아픔이 없는 사랑은 사랑이 아니다

 

빛날 수도 없다

아픔이 크면 클수록 더욱 빛나는

이별은 인생의 보석이다.

 

헤어짐을 서러워하지 말라

이별은 초라하고 가난한 인생에

소중하고 눈부신 보석을 붙이는 일

 

두고두고 빛날 수 있는

사랑의 명패를 다는 일

 

- 윤수천 / 아름다운 이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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